[Y-STAR] park hyo sin, Regenerative apply ('회생신청' 박효신, 경매된 집을 가보니)

2016-03-10 1

지난 9월 군 복무를 마친 가수 박효신 씨가 복귀를 앞두고 법원에 일반회생을 신청해 궁금증을 키우고 있습니다. 무려 30억 원에 달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해 회생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진데다 입대 전 살던 집까지 경매로 넘어간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발라드신'으로 통하는 인기가수 박효신이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신청을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6년 7월 전 소속사와 3년 전속계약을 맺었던 박효신, 1년 뒤 계약 부당성을 이유로 계약을 파기하면서, 전 소속사와 4년 6개월에 걸친 긴 법정 다툼을 벌였는데요.

지난 6월 대법원은 박효신에게 "전 소속사에 1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배상금에 법정 이자까지 채무액이 무려 30억 원에 달하자 박효신은 활동을 보장 받아 성실하게 채무를 이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일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는데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회생 신청 절차, 변호사를 만나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이지연]

Q) 일반 회생 신청이란?

A) 담보 없는 채무가 5억원을 넘는 경우에 일반 회생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주로 전문직 종사자들이 신청하는 절차로써 현재 진 빚보다 앞으로 벌어들일 수입이 더 많은 개인이 최장 10년 동안 일정한 금액을 변제하고 남은 금액에 대해서는 탕감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회생 신청' 충격 박효신, 집마저 이미 경매처분

회생 신청 소식과 함께 박효신이 살던 연립주택이 이미 지난해 경매로 넘어간 사실도 드러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에 취재진이 직접 해당 주택을 찾아가봤는데요. 경매로 넘어간 박효신의 집은 53평형대로, 고급 주택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인터뷰: 인근 주민]

Q) 예전에 박효신 살았다고?

A) 지금은 안 살아요.

[인터뷰: 인근 주민]

Q) 언제 이사 갔어요?

A) 한 2년 됐는데.....

[인터뷰: 인근 주민]

Q) 박효신 집 경매됐다던데?

A) 집이 경매돼 가지고 이분들은 새로 이사오신 거라.

그렇다면 경매로 넘어간 박효신의 집은 얼마일까? 인근 부동산에서는 경매 사실만 알고 있다며, 언급을 꺼렸는데요.

[인터뷰: 부동산 관계자]

Q) 박효신 살던 집 시가는?

A) 연립은 시세라는 게 없어요. 이쪽은 매매 금액이 시세에요.

[인터뷰: 부동산 관계자]

Q) 그럼 해당 주택 매매 나온 건 없나?

A) (물건) 나와 있는 건 없어요. 그 이후로는 싸게 안 팔아요. 박효신 씨 집이 싸게 경매로 넘어갔죠.

해당 경매와 관련된 사실 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살펴보기 위해 한 법원경매정보업체를 찾아가 봤습니다.

[인터뷰: 박종보]

Q) 박효신 집, 강제경매 됐나?

A) 전 소속사에서 강제경매 신청을 하면서 실제로 2009년 6월 경매시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그 당시 감정가는 9억 8천만원이었습니다.

두 번의 유찰 끝에 '연예인 집 프리미엄'으로 8억 310만원에 낙찰됐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박종보]

Q) 연예인 집 프리미엄 있었나?

A) 연예인 집이라는 장점(메리트)때문에 당시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박효신의 일반 회생 신청과 집 경매 소식이 보도되자, 박효신의 전 소속사는 28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박효신이 회생 신청을 한 것은 채무 변제액 및 기간 등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꼼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이에 대한 박효신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해당 소속사와 통화를 시도해 봤습니다.

[현장음]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가 어려운 상황, 이에 직접 박효신의 현 소속사로 향했는데요.

[현장음: 박효신 현소속사 관계자]

Q) 박효신 씨 계신가 해서요?

A) 담당자 분들 다 안 계시는데 지금 저희가 따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현장음: 박효신 현소속사 관계자]

Q) 박효신은 어떻게 지내는지?

A) 그건 따로 제가 지금 어떻게 얘기를 할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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